안녕하세요~
프리다이빙 강사 시기입니다.
프리다이버가 주의해야할 초과호흡에 대해 AIDA교재에 나와 있는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를 해봤습니다.
초과호흡
무호흡 상태에서 혈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너무 낮으면 경고 증상을 지연시켜 저산소증 의식상실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낮은 CO2 농도(저이산화탄소증)는 뇌로 이어지는 혈관을 수축시켜(대뇌혈관수축) 뇌 혈류를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이 혈관 수축이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을 감소시킵니다.
저이산화탄소증으로 인한 심각한 대뇌혈관수축은 프리다이버가 수면에서 숨을 쉬는 중에도 의식상실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낮은 이산화탄소 농도(저이산화탄소증)는 혈액을 더욱 알칼리성으로 만듭니다.
이 현상이 결국 헤모글로빈과 산소의 결합을 강하게 만들고 결국 혈액에 결합된 산소 (O2)는 평소보다 덜 방출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이 보어효과입니다.

숨을 참는 동안 산소포화도는 낮아집니다.
96-99%의 평균적인 산소포화도로 시작하여 45%에 이르면 프리다이버는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저산소증 상태가 되기 훨씬 이전에 이산화탄소 최대허용한계(주황색; 스테틱의 한계점)에 도달하므로 프리다이버가 제 시간에 숨 참기를 끝낼 수 있어 의식상실은 거의 발생하기 힘듭니다.

초과호흡은 혈액 속의 산소포화도를 변화시키지 않지만, CO2 함량(빨간선)을 낮춥니다.
따라서 초과호흡 후 이어서 숨참기를 하는 동안 CO2가 증가하는 증상을 지연시키고 CO2 농도를 견디기 힘든 시점에 도달하기 전에 이미 산소 포화도가 45%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상황은 왜 초과호흡이 의식상실을 초래하는가를 설명합니다.

CO2 농도가 정상보다 낮으면 포유류잠수반응(보라색)의 에너지 보존 효과를 지연시키며 헤모글로빈과 산소의 결합을 강화하여 방출되는 산소의 양이 줄어듭니다(보어 효과).
그러므로 프리다이버는 산소 저장고를 평소보다 더 빨리 고갈시키고 더 일찍 의식을 잃게 됩니다.
초과호흡의 증상
희열, 가벼운 현기증, 사지에 따끔거림, 구강 내 철 맛과 입 주변의 마비
지금까지 설명 드린 것은 이론적인 내용입니다.
꼭 함께 하시는 강사님 또 상급 다이버와 함께 안전하게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저에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